11월 4일 발대식… 매일 8시간씩 9주간 운영

▲ 전국을 돌며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는 세종시 이동식 홍보관이 9일 대전을 찾았다. 사진은 광주 방문 당시 모습. 세종시 제공
전국을 돌며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는 세종시 이동식 홍보관이 9일 대전을 찾았다.

이동식 홍보관은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대전 시민 3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행정수도=세종시'의 당위성 및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룰렛 이벤트와 퀴즈 대회 거리 홍보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세종시의회 정준이 의원 등 시의원들이 동참해 홍보 리플렛과 어깨띠를 두르고 문화의 거리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에코백을 나눠주는 등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

앞서 이동식 홍보관은 부산, 광주를 찾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일대에서 홍보영상을 상영한 뒤 룰렛 이벤트와'행정수도 세종시' 퀴즈대회, 기념품 증정 등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여 부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서울, 부산, 광주에 이어 대전까지 순회 홍보를 진행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최근 정부 예산안에 국회분원 건립 예산이 반영되는 등 '행정수도=세종시'라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최선을 다해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4일 '행정수도완성'을 기원하는 이동식 홍보차량 발대식을 가졌다.

전국민적 공감대 조성을 견인하게 될 이동식 홍보차량은 △행정수도완성 전국투어 퀴즈대회(SNS) △행정수도 바로알기 이벤트 △이동식 홍보차량 출현지역 예고 인증샷 이벤트 △소셜 응원 댓글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이동식 홍보차량은 3.5t의 LED랩핑차량에 리프트영상과 아웃트리거를 장착해 매일 8시간 씩 9주간 운영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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