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다문화 가족등 79명 주자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7일 천안에 온다. 8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성화 봉송단은 오는 17일 천안에 도착, 오전 11시 3·1운동의 혼이 깃든 유관순열사기념관에 성화를 점화한다. 성화는 이어 11시 47분경 독립만세운동의 성지 아우내장터에서 독립기념관을 거쳐 천안시청까지 총 62.8km(주자 15.4km)구간을 지난다.

주자가 있는 주요 성황봉송 구간은 병천순대 타운~병천사거리~신부동 야우리 광장~방죽안오거리~역말오거리~두정육교~두정역~천안노동지청~쌍용대로~신한은행 사거리~구상골사거리, 광해당 약국~열린치과~서부대로, 쌍용고가교~이마트 쌍용점~충무병원사거리~불당대로~갤러리아 백화점~번영로 등이다.

주자에는 체육인, 다문화 가족, 교사, 등 모두 79명이 참여하고, 천안출신으로는 2015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유원균(27)씨를 비롯, 69회 도민체전 역도 3관왕를 차지한 송인호(15 성환중)군, 캄보디아 출신 다문화 가정 이해영 씨(30), 교사 유성재(58 천안중앙고)씨 등 7명이 뛴다.

천안시는 성황 마지막 구간인 시청 봉서홀 앞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축하무대를 준비한다. 공연에는 올티, 데이브레이크 등 인기가수와 천안시립예술단의 환영공연이 무대에 올려지며, 다양한 이벤트가 공연된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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