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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투수 양현종이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6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양현종은 2017년 시즌 31경기에서 193⅓이닝을 소화했고 20승 6패 158탈삼진, 평균자책점 3.44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22년만에 토종으로 20승을 기록하며 팀이 8년만에 통합우승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전날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한 양현종은 최동원상도 수상한 바 있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음을 인정받고 있다.

양현종은 수상 후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라며 20승에 대해 "실감이 안 났지만, 시즌 끝나고 제 동영상을 보면서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 속에서도 '20승을 했구나'라는 뿌듯한 생각이 든다.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하는게 개인적인 목표"라며 "저희 팀이 2년 연속, 3년 연속으로 우승하는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최고타자 상에는 최정, 최고투수 상에는 장원준이 선정됐다. 구원왕에는 롯데의 손승락, 신인상에는 고졸신인 최고의 기록을 쓴 넥센의 이정후가 차지했으며 수비상에 손시헌, 기록상에는 김태균이 올랐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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