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토대로 개발한 학생유발률 통계를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학생유발률은 초등학교 등 학교설립 규모를 결정할 때 예상 학생수 산정에 활용하는 지표다.

단위 지역의 주택수 대비 거주 학생수 비율을 의미해 이를 활용하면 과밀학급 또는 학교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통계청은 우선적으로 인천시와 세종시 교육청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학생유발률을 제공한 데 이어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유발률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전 국민들로부터 나온 통계정보 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며 “학교신설, 축소에 관한 수요 예측의 정확성을 제고하는 등 시도교육청의 정책 및 업무 설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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