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정산면 거주 임업인 지난해 대통령 표창 수상

▲ 김태원氏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김태원(69)씨가 제16대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화통한 성격의 소유자로 성실과 정직을 좌우명으로 삼고 산과 더불어 35년을 산림경영에 몸 바쳐온 정통 임업인이다.

김 회장이 청양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72년 정산면 서정리 오동산에 터를 잡고 이듬해 임야를 개간해 초지를 조성, '명진목장'을 설립하면서부터이다.

김 회장은 한우를 키우며 취미삼아 오동나무와 밤나무, 은사시나무 등 조림을 시작해 2001년 청양군으로부터 자영 독림가로 선정됐으며 밤나무 32㏊, 표고목 3만본을 재배해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런 공로로 김 회장은 2003년 충청남도로부터 우수 독림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전임 회장단이 이룩해 놓은 업적을 기반으로 산림경영인협회를 화합하고 협력하는 조직으로 재정비해 새로운 사업을 성실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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