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생명과학고(교장 박광운)는 남규진(여, 2017년 졸업)이 2017년도 충남도 지방공무원 9급에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공주생명과학고는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 향상과 더불어 인성교육에 우선을 두는 순수농업계특성화고로 지방공무원법에 결격 사유가 없는 우수한 학생을 1학년 2학기부터 선발하여 공무원 응시 동아리반을 운영한다. 이 동아리에 선발된 학생은 재학 중 약 3년 동안 △농업에 대한 전공 지식 능력 함양 △지방공무원 및 국가직 공무원 임용합격을 위한 시험 준비 △농업직 공무원으로서 자질 함양을 목표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또한 매 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모의고사를 실시하여 실력을 향상 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고졸 성공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신입생 학부모 교육, 공부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학생의 흥미를 반영한 자율동아리 및 전공동아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NCS기반 교육과정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실습실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3년간 교육부 매직(magic) 사업에 선정되어 더욱 안정된 교육과정운영으로 직업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스마트 농업 인재 육성의 요람이다.

이원재 교사는 "올해 졸업생이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것은 우리 학교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성 있는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양질의 고졸 취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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