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은 '충남문중 연구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 및 문중 관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고문헌 조사·수집에 앞장서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의 문중 사업 관련 성과와 난제 및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충남문중 연구사업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업추진의 동력을 얻고자 시행했다.

'충남문중 자료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소희 연구원은 충남지역 문중현황과 문중자료의 가치를 소개했고, 충청유교문화원 운영과 충청유교문화권 개발을 위한 문중 자료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문중자료를 포함한 비지정문화동산문화재 재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계, 언론계 및 충남의 문중 관계자를 토론자로 초청하여 문중사업의 차별화와 현대화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차후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워크샵을 통해 지역사 토대 구축 및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차별화를 위한 충남문중 연구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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