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고종수 신임 감독은 R리그(2군리그) 감독을 하는 등 7, 8년 동안 선수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비싼 선수들을 사올 수 없지만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육성해 팀을 새롭게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축구 챌린지(2부리그) 대전 시티즌의 김호(73) 대표이사는 25일 새 사령탑으로 '제자' 고종수(39) 수원 삼성 코치를 영입한 것과 관련해 팀 리빌딩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챌린지에서 6승 11무 19패(승점 29)로 전체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그쳤다. 전체 구단 중 최다인 60실점에 7위에 해당하는 41득점으로 공수 모두 약점을 드러냈다.

획기적인 전력 보강이나 개편 없이는 내년 시즌도 도약을 장담하기 어렵다. 대전은 비싼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리빌딩 책임자로 고종수 코치 영입을 선택했다.

김 대표는 "고종수 감독은 대전에서 있었던 경력이 있고 주변에서도 괜찮다는 평가가 많았다"면서 "고 감독은 유소년 육성 경험이 있어서 잘해낼 것으로 믿는다"면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