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드론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망을 통해 비가시권이나 야간에도 안정적으로 재난감시 및 측량, 물류수송 등의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는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을 상용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드론 운항이 조종자나 감시자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범위로 비행이 한정돼 있었으나, 지난 10일 ‘드론 특별승인제’ 시행으로 별도의 안전기준을 충족하면 야간 및 비가시권 비행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산업용 드론을 제조하는 드로드론과 손잡고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에 최적화된 스마트 드론을 개발하고, 관제솔루션을 개발하는 테라드론과 협업해 비가시권에서도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내놨다.

최주식 FC부문장은 “와이파이로 조종하는 타사 드론 시스템과 달리 LTE 네트워크와 관제시스템이 연동됐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은 드론산업이 운수나 물류산업, 보안, 측량, 안전점검, 재난감시 등 기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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