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만원 투입 … 오늘부터 순회 점검

▲ 서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총 21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2일부터 2005 농기계 수리점검 서비스에 들어간다.
올봄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논과 밭을 누빌 농기계에 대한 무상수리·점검이 시작된다.

서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장난 농기계로 인한 영농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21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2일부터 2005 농기계 수리점검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농기계 수리 전문가 2명과 교관 1명 등 3명의 수리봉사팀을 구성, 1단계로 내달 말까지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출장 수리에 나선 뒤 오는 5월부터 11월 말까지 각 읍·면·동을 순회하는 2단계 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번 사업기간에 기종별 현장실습 교육도 병행, 농기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고장난 부품이 저가일 경우 무상으로 수리해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들이 안고 있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이번 순회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무상 부품 지원 범위와 대상 금액을 확대하는 등 농가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단계 사업 일정은 22일 대산읍 기은2리를 시작으로 ▲23일 인지면 야당2리 ▲24일 부석면 가사1리 ▲25일 팔봉면 금학3리 ▲28일 지곡면 산성2리 ▲29일 성연면 일람1리 ▲31일 음암면 탑곡1리? ▲4월 1일 운산면 용현1리 ▲4일 해미면 대곡1리 ▲6일 고북면 용암2리 ▲7일 읍내동 갈산1통 ▲8일 대산읍 기은1 ▲11일 인지면 모월 2리 ▲12일 부석면 가사3리 ▲14일 팔봉면 양길2리 등이다.

지난해 시는 120차례에 걸쳐 농기계 순회정비 서비스를 실시, 모두 2336대(수리 1179대, 정비 1157대)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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