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10명 중 8명은 아직 올해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767명을 대상으로 연차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2.3%가 ‘올해 연차를 모두 사용했다’고 답했다.

전체 77.7%는 아직 올해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한 셈이다.

그 이유로는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4%·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업무가 많아서(37.9%) △연차를 잘 사용하지 않는 사내 분위기 때문에(27.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은 대부분 현금(86.5%)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다음해 연차 일수에 반영된다’는 응답도 12.8%를 차지했다.

한편 직장인들의 올해 평균 연차 일수는 12.5일로 현재까지 평균 7.3일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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