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성열·이현재 공천 맞대결, 권토중래 한국당 유명호 前군수 주목
같은당 연기복·최재옥 출사표 던져, 국민의당 연제원·윤해명 거론
재선의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있는 홍성열 군수는 그동안 군정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홍 군수에게 연속 고배를 마신 유명호 전 군수도 권토중래를 벼르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최재옥(63·자유한국당) 전 충북도의원과 연기복(64·자유한국당) 건양기술공사 부사장, 김규환(60·더불어민주당) 반딧불이 증평지회장, 이현재(60·더불어민주당) 전 청주MBC 보도부장, 김인식(53·무소속) 전 증평군씨름협회장 등 6명이 홍 군수의 3선을 저지하겠다며 출마를 결심한 상태다.
지역 일각에선 김봉회(67·한국당) 충북도의원, 윤해명(51·국민의당)·엄대섭(55·무소속) 전 증평군의원, 임호선(53·경무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도 조심스럽게 출마를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현재 씨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홍 군수와 공천경쟁을 예상했지만 당의 전략공천 움직임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다 고배를 마신 후 지난해 1월 민주당에 복당하면서 내년 선거 경선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선거때 새누리당 군수후보 경선에서 사퇴해 사실상 유명호 전 군수에게 후보자리를 양보한 최재옥 전 충북도의원이 내년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해 당내 공천을 놓고 유 전 군수와 김봉회 충북도의원과 경선이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연제원 씨가 출마를 굳혔다. 지난해 증평군의회 보궐선거에 당선돼 활동 중인 윤해명 군의원은 일부 당내 인사들로부터 군수 출마를 권유받고 있어 여러가지로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증평군씨름협회장을 역임한 김인식 씨와 임호선 씨 등의 출마설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도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