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회 맞은 ‘대전경제포럼 조찬 세미나’

▲ 대전상공회의소는 9일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제200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경제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특별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론화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제200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1997년 시작돼 지역 경제 현안을 두루 짚어온 대전경제포럼이 200회를 맞았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이날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200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와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 권선택 대전시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상의는 포럼을 후원 중인 시와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에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나기선 ㈜우성양행 상무, 이석우 ㈜서원기술 이사 등 포럼 최다 참석자들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했다.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7년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조찬세미나’라는 새로운 형태로 시작된 포럼은 200회에 이르는 동안 지역 경제의 질곡과 부침을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선진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경제포럼은 대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포럼으로 대전시정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돼 왔다”며 “시도 포럼과 함께 앞으로 제4차 산업혁명특별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의 성장을 위해 발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 프로그램은 곽수종 조지메이슨대 교수의 ‘새로운 미래 10년, 2017년 이후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 관련 특강으로 짜여졌다.

한편 제1회 대전경제포럼은 1997년 10월 21일 대전 유성구 호텔리베라 유성에서 홍선기 전 대전시장을 초청, ‘대전 경제의 현안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열린 특별세미나로 시작돼 8월과 12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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