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기구 산하 출범
제주도와 10일 업무협약 체결

<속보>= 세종시 균형발전·자치분권 선도도시 시책을 다루는 지역발전위원회·지방자치발전위원회(대통령 직속기구) 산하 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

이춘희 시장은 “제주도와 10일 제주도청에서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종시와 제주도를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선도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회, 산학연 대표, 국가균형발전 전문가들이 모여 세종과 제주도의 자치분권 확대, 균형발전 실현, 자립기반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자치분권 로드맵과 관련한 내용도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자치분권 로드맵 제시에 대한 과제가 위원회 첫번째 과제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자치분권 로드맵 초안에서 세종시가 빠진 것과 관련 “설왕설레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가 로드맵에 담겨야한다는 내용을 최근 행안부 차관에게 전달하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선 “개헌 과정에 국민 목소리가 반영돼야한다. 다양한 여론조사를 시도해볼만하다. 충분한 논의를 거친다면 행정수도 개헌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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