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소각등 봄철 화재 투입

▲ 영동소방서는 봄철 논·밭두렁 소각행위 등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을 예상, 소방차량에 산불진화용 고압펌프를 장착하는 등 만전을 다하고 있다.
영동소방서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봄철 논·밭두렁 소각 행위 등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 소방차량에 산불진화용 고압펌프를 장착해 영동·옥천 지역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키로 했다.

소방차량에 장착된 고압펌프는 호스길이 500m, 방사압력 28㎏/㎠로 야산의 경우는 정상까지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고압펌프는 특히 각 군 산불진압대원들의 등짐진화기를 메고 산 중턱 등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는 진압대원들에게도 물 보급이 가능해 인력과 시간낭비를 줄이면서 신속한 진압이 가능하다.

영동소방서는 산불 발생시 영동·옥천소방파출소 1차 출동에 주력부대를 투입해 신속히 진압토록 하는 한편, 3∼4월에 천태산, 민주지산, 옥천 장용산 등을 찾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배달식 서장은 "산불 발생시 소방서의 기존 장비로 진화가 어려워 산불진화용 장비를 구입하게 됐다"며 "각 군과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산불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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