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月소득 136만 ~ 204만원 가정까지 지원 확대

청원군은 올해 영·유아 보육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어린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군은 특수시책으로 시력에 이상이 있는 저소득 영·유아들이 조기에 치료를 받아 정상 시력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안과 검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보육료 지원은 ▲법정 저소득 아동과 만 5세 장애아동에게는 보육료 전액을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인정액 136만원 이하 가정인 2계층 아동에게는 보육료의 80%를 ▲월소득 인정액 170만원 이하인 3계층 아동에게는 60%를 ▲소득 인정액 204만원 이하 가정인 4계층 아동에게는 30% 등으로 지급된다.

군이 지난해 3계층으로 나눠 지급했던 저소득층 아동 보육료를 올해 4계층으로 세분화하면서 지원 대상과 규모가 확대돼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644명의 저소득층 아동들이 보육료를 지원받게 됐고, 만 5세 무상보육 아동도 82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인정액 340만원 이하 자녀 중 두자녀 이상이 보육시설이나 유치원 등을 이용할 때 둘째 자녀 이상 아동에게 보육료가 새롭게 지원된다.

이 밖에도 군은 보육시설 아동 급식비 지원, 5월 어린이를 위한 기념잔치 개최, 가을 보육시설 재롱발표회, 어려운 아동 월간지 보급, 영아전담보육시설 2개소 신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아동복지를 위한 총 예산이 81억원에 이른다"며 "이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영·유아와 아동보육 서비스를 대폭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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