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시교육청 고등부 학생 선수단이 총 1만 5235점으로 전국 7위를 달성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충북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선수단은 70개(금 23개, 은 16개, 동 3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지난해 얻은 총 1만 5026점을 초과했으며 전체 메달도 목표 62개를 초과해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대부분의 종목에서 득점을 획득했으며 약체로 평가받던 구기 종목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특히 여고 정구, 남고 탁구, 남고 펜싱, 남고 사격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남고 테니스와 남고 헨드볼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선수단 고등부는 3개의 대회신기록을 달성했다.

한밭고 카누 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남고부 종합우승 3연패를 차지했고, 대전동산고는 탁구 4연패, 대전여고는 정구 2연패, 대전대신고는 사격 2연패를 달성해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교육청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대전시교육청은 체계적인 선수육성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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