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5월부터 지역민들이 수목장림을 공동묘지, 화장장 등 혐오시설로 잘못 인식해 님비(NIMBY)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디자이너·전문가·공무원·일반국민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해 왔다.
산림청은 운영과정에서 워크숍 등을 개최해 총 251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수목장림 조성 절차·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도출됐다”며 “현재 중단된 중부권 국립수목장림 조성사업에 이를 적극 반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