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8일 괴산군 소재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2017 연풍새재 옛길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연풍새재 옛길의 복원 의미를 되새기고 숲의 공익·문화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산림조합 충북본부에서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연풍새재 옛길의 대외 홍보 및 농·산촌 지역 관광자원화를 목적으로 산림문화작품, 야생화 사진 등의 전시행사와 한지공예, 나무목걸이 만들기, 누름꽃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또한, 재즈앤 팝, 숲속 성악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마련해 충북도민, 임업관련단체,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류인철 충북지역본부장은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 휴식공간과 치유기능을 제공하는 숲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연풍새재 옛길을 걸으며 과거 선비들이 지나온 흙길의 정취를 느껴보고 복원된 옛길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주=이정훈 기자 vincele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