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인 메드트로닉의 이노베이션센터가 25일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둥지를 틀었다. 이노베이션센터는 의료기기 연구 개발과 수술기기에 대한 교육을 의료인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2650㎡에 2층 구조로 3차원 스크린 교육을 할 수 있는 112석 규모 강당과 교육실, 연구개발실 등을 갖췄다.

교육은 미세 침습 치료기술 및 로봇 수술기술 개발, 수술 관리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더욱이 메드트로닉 측이 매년 50억원의 투자를 통해 심혈관, 신체 재건, 당뇨 치료, 체외 임상시험 등의 교육 분야를 넓히고 심혈관 조영실, 모의실험 장치 등의 시설을 확충할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허준 메드트로닉 코리아 대표이사는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센터는 환자들의 고통 경감, 건강 회복, 생명 연장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됐다”며 “최신 의료 술기를 국내 의료진에게 소개하고 국내·외 의료진의 교육 및 역량강화에 기여함으로써 향후 더 많은 분야의 의료진과 함께 폭넓고 체계적인 협업을 도모해 국내 의료계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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