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이 아열대 채소인 ‘차요테’ 연구를 통해 도내 신소득 작물 육성에 나섰다.

25일 농기원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화됨에 따라 차요테 등의 아열대 채소 도입을 통한 농가 수입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농기원은 차요테의 생육, 어린 순 생산기술 및 저장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요테는 박과채소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로 맛은 무와 비슷하다. 영양학적으로 칼로리가 낮고 콜레스테롤을 포함하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마그네슘, 아연, 칼륨, 망간 등의 천연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면역기능 활성 등에 도움을 줄 뿐만 영양소도 높다.

차선세 충북농기원장은 "아열대 작물인 여주, 인디언시금치 등에 이어 차요테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지역에 맞는 많은 신소득 작목을 찾아 새로운 특화 작목으로 육성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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