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방분권協 올해 6개 의안 심의 의결

▲ 서산시지방분권협의회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조규선 서산시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주요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행정도시 특별법 통과로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산시 지방분권협의회가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하는 등 지방분권을 선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조규선 서산시장을 비롯한 협의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소요 예산안 등 6개 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주요 사업계획에 따르면 협의회는 올 상반기에 서산 인삼, 서산 육쪽마늘, 생강 등 지역 특산물을 육성하고, 지방대학 육성 및 우수인재 양성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지역 대학을 나온 우수 인재를 관내 중·대기업에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인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인재 키우기 운동을 펼친다.

이 밖에 행정정책 분과위원회는 충남 서부상공회의소 관할구역 조정,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정책 건의 등을 추진하고, 교육홍보분과위는 'I LOVE 서산 운동'을 전개해 혁신을 위한 시민 제안방을 운영한다.

또 협의회는 이날 확정된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올 예산규모를 시 예산 7000만원과 충남 서부상공회의소 출연금 300만원, 이월금 200만원 등 총 7500만원으로 편성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분권협의회는 서해안고속도로 확장 건의문 채택을 비롯한 크고 작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심 역할을 담당했다"며 "올해도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분권협의회로 거듭나도록 힘을 결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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