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가 여성장애인 성범죄 예방대책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18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군의 여성장애인 안전지킴이 사업이 우수기관 부문에 선정돼 경찰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에서 선정된 공공기관은 옥천군을 포함해 총 7개 지자체로, 충북에서는 유일하다.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은 치안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범죄예방활동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비전과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군 차원의 안전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인권과 성범죄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재가 여성장애인 보호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