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여권발급 신청이 매년 크게 늘고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여권발급을 신청한 주민은 5만 3592명으로 전국 242개 여권발급대행기관중 9번째로 많았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최고로 많은 발급건수다.

특히 천안시의 여권발급건수는 2014년 4만 1902건, 2015년 5만 1693건 2016년 6만 960건으로 매년 큰폭의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올해 역시 전년대비 23%의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발급신청 수수료의 22%를 차지하는 시 세입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2014년 3억 659만원에서 2015년 3억 7618만원, 2016년 4억 4892만으로 매년 20%이상 세입이 늘고 있다.

시는 안정적 인구증가, 해외여행 등으로 여권발급 신청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안시의 늘어나는 여권발급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민원 편의 시책을 발굴하여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고객 중심의 민원행정을 펼쳐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전종규 기자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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