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기센터 유상조씨 공주大서 학위

▲ 유상조씨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유상조(48) 농촌지도사가 주경야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해 선후배 지도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오리농법 등 신농업기술의 보급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한 유상조 농촌지도사는 식량작물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실용돈의 스트레스 증후군 검색과 출현율'이라는 논문으로 최근 공주대학교에서 농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유 지도사는 석사논문에서 돼지의 밀사, 온도 등 외부적 자극과 수송 등과 같은 스트레스에 의한 근육의 강직, 체온의 상승, 세포 내 이온 불균형 등으로 폐사하거나 도축시 육질이 저하되는 점에 착안, 종돈 선발시 불량열성 PSS유전자 보유돈을 제거시키기 위해 반드시 PSS유전자 검사를 받아서 선발해야 한다는 이론을 펴 농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유상조 지도사는 "영농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분임토의를 통한 정보 공유가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25명의 농촌지도사가 근무하고 있는 청양군 농기센터에는 국가기술자격 취득 20명을 비롯, 석사학위 취득자가 무려 4명에 이르는 등 전 직원이 농업전문가로 거듭나고 있어 질 높은 기술 서비스는 물론 주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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