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27개국 중계 10억명 시청

세계 최고의 골프 선수들이 한국 땅에서 샷 경연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파72)에서 더CJ컵앳나인브리지스(이하 CJ컵)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PGA투어 정규 투어 대회다. 2004년 제주 중문 골프장에서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십이 한차례 열렸고 2015년에는 대륙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치러졌지만 둘 다 정규 투어 대회는 아니었다. PGA투어 정규 대회는 세계 227개국에 TV로 중계하고 10억명이 지켜본다. 올해 창설된 CJ컵은 총상금 925만 달러에 우승 상금이 166만 달러에 이른다.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그리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에 버금가는 상금 규모다.

PGA투어 선수들에게는 아무래도 낯선 한국에서 열리지만 정상급 선수들을 끌어들인 비결이다. CJ컵은 78명의 선수만 출전하는데다 컷이 없어 선수들의 입맛을 돋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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