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업인들이 지난 달 29일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에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보은군 농촌지도자의 위상을 떨쳤다.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9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에서 박상국(58·보은읍) 씨가 농촌지도자대상 분야 우수상을, 김교인(63·보은읍) 씨가 우수회원 분야 충청북도지사표창을 수상했으며, 박영하(65·마로면) 씨가 우수지도자 분야 중앙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 씨는 보은읍 수정리 이장직을 역임하고 현재 농업경영인 보은읍 회장과 두레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박 씨는 1994년 농촌지도자회에 가입해 23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농촌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충청북도지사표창을 수상한 김 씨는 보은군 4-H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농촌지도자 보은읍 회장을 맡고 있다.

김 씨는 1978년부터 40년 동안 농촌지도자 활동을 펼치며 조직기반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연합회장상을 수상한 박 씨는 현재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과 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장 직을 수행하며 농촌지도자 중앙·도대회 및 한마음대회 개최 등을 적극 지원, 조직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29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는 시·군회원 및 관계자 등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화합행사, 축하공연, 시상식, 농특산물 품평회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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