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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28일(한국시간) MLB.com 등의 미국 언론에 의하면 류현진은 오는 30일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 잔여 경기를 보면 콜로라도와의 경기는 류현진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이 자신의 몫을 해낸다면 포스트시즌 선발도 노려볼 수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팀 동료인 마에다 겐타와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해왔다. 그러나 마에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펜으로 보직이 이동됐고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보직을 정해놓지 않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⅓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또한 상대 타자의 강습타구에 왼쪽 팔뚝 부상을 당하면서 강판했다. 다행히 뼈에 이상이 없었고 캐치볼과 투구조율을 거쳐 30일 선발로 등판한다.

현재 류현진은 5승 8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중이며 콜로라도를 상대로 6승에 도전하게 됐다.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1~3선발로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리치 힐로 정했다. 류현진이 30일 좋은 모습으로 활약한다면 포스트시즌 4선발도 가능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팀의 알렉스 우드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제 몫을 해내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류현진과 맞상대할 콜로라도의 선발투수는 채드 배티스로 결정됐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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