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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날 텍사스는 휴스턴에 3-14로 대패하며 잔여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휴스턴의 공격으로 시작된 경기는 텍사스의 선발 투수 해멀스가 1회부터 4점을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됐다. 추신수는 팀이 0-4로 뒤진 1회 무사 1루 상황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카이클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앤드루스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텍사스는 1점을 만회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신수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 팀 동료 드실즈의 홈런 이후 타석에 들어서 카이클을 상대로 6구째 빠른공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추신수는 홈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경기내내 텍사스의 마운드는 휴스턴의 타석을 잠재우지 못했고 대량 실점을 이어갔다. 이미 완전히 기울어진 경기에서 추신수는 8회 수비때 제러드 호잉으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는 현재 76승 81패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이날 1개의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61에서 0.262로 소폭 상승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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