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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장성의 축령산 모습. 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봄철(2월∼5월)에 이어 가을철(9월∼11월)에도 나무를 심는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2만 2000㏊의 조림 계획 중 지난 봄에 1만 9000㏊를 끝냈고, 나머지 3000㏊에 낙엽송·상수리·편백·소나무 등 용기묘 총 632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나무심기는 대부분 봄철에 이뤄지지만 용기묘나 분 뜨기 묘목은 식재시기에 관계없이 생육이 가능하므로 가을철에 심는다.

가을철 나무심기는 용기묘를 이용해 경제림을 조성하고 큰나무 조림을 통한 재해피해지 복구와 지역별 특색 있는 숲을 조성하는 지역특화림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조준규 산림자원과장은 “봄철 못지않게 가을철도 나무심기에 좋은 때”라며 “가치 있는 산림을 조성하고 이와 관련한 일자리도 창출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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