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역보고회 … 아쿠아리움 등 문화·복지시설로 활용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구 국정원 부지에 수목원과 아쿠아리움(대형 수족관)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청주시는 14일 구 국정원부지 활용방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구 국정원 부지와 인접 주택가, 사직 제2공원 등 모두 2만여평을 종합 개발해 식물원과 수목원을 포함한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웰빙 전문식당, 스포츠 및 문화·복지시설로 활용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시는 이 지역이 시 중심이고 관문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시를 상징할 수 있는 시설물이 되도록 규모나 기능을 보완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용역결과가 최종 보고되면 개발 방향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97년 37억 7200만원을 들여 구 국정원 부지 2178평을 매입했으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해 왔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