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성인문해교육사업 학습자들
전국 시화전·음성군 시낭송대회 수상

▲ 지난 22일 제1회 충북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시낭송 대회에서 장영순(여·79) 학습자가 충북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운영하는 문해교육 사업 학습자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며 음성군 문해교육이 꽃을 피우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열린 제1회 충북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시낭송 대회에서 장영순(여·79) 학습자가 충북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장 씨는 삼성면 대사리 마을회관의 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처음 출전한 시낭송 대회에서 '보고픈 엄마'라는 직접 쓴 시를 낭송해 심사위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고예순(여·83) 학습자는 '엄마의 웃음'이라는 작품으로 글아름상을 수상했다. 고 씨는 음성읍 유웅아파트에 거주하며 주 2회 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리는 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고 씨가 문해교실을 통해 글을 깨달은 모습을 하늘에서 흐뭇하게 바라보실 엄마의 웃음으로 표현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 지난 2일 2017년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고예순(여·83) 학습자는 '엄마의 웃음'이라는 작품으로 글아름상을 수상했다. 음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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