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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전날에도 3타수 무안타로 이틀 연속 좋지 않은 모습을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콜린 맥휴와의 풀카운트 접전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1-0 으로 앞서던 2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는 1루 땅볼로 잡히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4회말 세 번째 타석 맥휴를 상대로 3구째를 제대로 받아쳤으나 휴스턴의 중견수 조지 스피링어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아웃됐다. 6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초 휴스턴의 공격 상황에서 좌익수 윌리 칼혼과 교체되면서 이날의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텍사스의 마운드는 경기 중후반 휴스턴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텍사스는 휴스턴에 최종 2-11로 패했다.

텍사스는 이번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졌으며 76승 80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가 됐다. 또한 정규시즌 6경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1패를 더 추가하게되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정규시즌 막바지 추신수를 비롯한 텍사스 선수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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