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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피츠버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팀이 1-1로 맞선 5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상대 첫 타자 크리소토퍼 보스틱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후속 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2구째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후속 타자인 앤드류 맥커친, 호세 오수나, 션 로드리게스를 범타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친 것이다.

오승환은 6회초 4번째 투수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된 오승환(1승 6패 20세이브 7홀드)의 평균자책점은 0.381에서 4.10으로 상승했다. 적지 않은 나이의 오승환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므로 팀과의 재계약은 물론 메이저리그 생존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에 최종 1-4로 패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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