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농기센터 11월 21일까지 오지마을 순회

▲ 영동 농기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순회 수리반 운영을 시작했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시키고 농기계의 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반 운영을 시작했다.

농기계 교관, 수리기사 등 4명으로 구성된 농기계 순회수리반은 14일 영동읍 봉현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21일까지 관내 90개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리와 점검,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수리반은 3~4월 24개 마을, 5∼6월 17개 마을, 7∼8월 26개 마을, 9∼11월 23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봉현리 마을회관 앞에는 영농철을 맞은 농민들이 경운기와 관리기, 이양기 등 농기계를 가지고 나와 점검을 받고 부품을 교환하는 등 수리를 했다.

순회수리반은 수리비 5000원 미만은 무료로 서비스하고 고장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농기계는 기사가 직접 찾아가 수리를 하는 한편, 농기계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 및 관리요령과 안전사용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할 수 없는 농업인들을 위해 트랙터 5대를 비롯해 승용이앙기, 농용굴삭기, 콤바인, SS방제기, 관리기, 목재파쇄기, 각종 작업기 등 28종 46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농업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효율적인 영농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리반 박이하 팀장은 "농기계 순회수리반의 기술력을 높여 농업인들이 구입한 값비싼 농기계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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