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의 특산물은 호두와 호두과자 제빵기, 하늘그린 천안배, 천안 흥타령 쌀 등이 대표적이다.

천안 호두는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골짜기나 하천변 습기가 있는 사질양토인 천안 광덕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중 하나다. 호두는 밤, 잣, 은행, 땅콩과 더불어 아침 일찍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물어 먹는 부럼 과실로 유명하다. 동상과 옴, 피부염과 허리,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어린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안 호두는 담백·고소한 맛이 뛰어나고 영양소가 풍부해 인기를 끌고 있는 명물로 자리를 굳혔다. ‘천안 흥타령 쌀’은 천안시가 직접 철저한 관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한다. 밥맛이 좋은 우량 벼품종으로 각종 미네랄과 유기물이 풍부하고 점토질이 많은 토양에서 단지화 및 전량 계약재배 되고 있다.

‘하늘그린 천안배’는 배수가 잘되는 구릉지대에서 천혜의 입지 및 기상조건과 영양이 풍부한 토양에서 재배 돼 색상이 밝고 선명할 뿐만 아니라 과육이 연하고 달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미국과 호주, 동남아 등으로 대량 수출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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