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잘 쳤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우승을 하게 돼 너무나도 뜻밖입니다.”

이날 네트스코어 69.8로 남성부 우승을 차지한 김광재 씨는 구력 30년차로 평소에도 컨디션이 좋은 날이면 6, 7언더를 기록할 정도의 아마골퍼 베테랑이다.

이 씨는 “열심히 해서 그런지 생각지도 않은 볼이 잘 들어가는 행운으로 버디를 많이 잡았다”며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 출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영광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충북에서 OPGA라는 작은 골프 모임을 하는데 OPGA 회장의 권유로 출전하게 됐다”며 “어렸을 때 꿈이 골프선수 였는데 실력이 안돼 그 꿈을 접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내년에도 이 대회 참가를 다짐하며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씨는 “‘제8회 금산군수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출전해 우승하게 돼 꿈을 이룬거 같다”며 “이런 영광을 준 이번 골프대회가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인 것을 알고 있는데 그 취지대로 인삼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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