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선진형 교육모델 선정, 17개 국가와 글로벌 펠로우십, 대안교육 사례 발표·문화교류

▲ 꿈나래교육원은 18일 아프리카 및 아태지역 17개 국가 교육부 관계자 30여명과 '꿈나래교육원-유네스코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 최초 공입형 대안교육기관인 꿈나래교육원이 유네스코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선진형 교육모델’로 선정됐다.

다양한 체험 및 대안교육 활동을 펼친 꿈나래교육원이 유네스코 선진형 교육모델로 선정된 것이다. 유네스코 교육모델로 선정된 꿈나래교육원은 18일 아프리카 및 아태지역 17개 국가의 교육부 관계자 30여명과 ‘꿈나래교육원-유네스코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꿈나래교육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과 한국형 선진 교육 모델 공유를 통해 참가국가의 교육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꿈나래교육원은 참가국가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국가들의 핵심 교육인력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대안교육 운영 사례 발표, 학생들의 성장스토리, 글로벌 문화공연 교류 및 교사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또 17개국 교육부 관계자들은 꿈나래교육원의 세계시민교육(몽골), 반편견입양교육,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하는 감성·예술수업 등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내는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번 글로벌 펠로우십 활동에 참여한 임수아 학생은 “환영노래와 문화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 평화를 주제로 한 수업을 하면서 피부색은 달라도 서로 웃고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샤밀라디 과학기술교육부 관계자는 “꿈나래교육원의 평화·인권·문화다양성 이해를 위한 인성교육활동에 놀랐다”며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중심의 교수학습자료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유명익 대전교육연수원 원장은 “꿈나래교육원은 더불어 살아가는 감성교육을 위해 유네스코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세계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관련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10월 ‘대전국제자선 바자회’ 및 11월 ‘베트남 해외봉사 문화체험’을 잇는 사랑과 감성이 살아있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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