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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스틸컷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후 1시 기준 182,903명의 관객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063,271명.

'살인자의 기억법'은 연쇄살인범이었던 알츠하이머 환자 병수가 자신과 같은 느낌의 연쇄살인범 태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아냈다.

병수는 일찌감치 태주가 연쇄살인범임을 눈치채고 서서히 사라지는 자신의 기억을 붙잡고 어떻게든 자신과 딸 은희로부터 태주를 떼어내기위해 필사적으로 그와 대적한다.

영화는 계속되는 연쇄살인 속에서 자신과 태주 누가 진범인지 혼란스러운 가운데 딸을 지키기위한 병수의 고군분투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영화에서 알츠하이머를 앓는 전직 연쇄살인범 병수는 설경구가 맡아 연기했으며 새로운 살인범 태주는 김남길이 연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병수의 딸 은희 역에는 설현이, 병수를 돕는 경찰 안소장역에는 오달수가 출연해 영화에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가 속속 개봉하는 가운데 '살인자의 기억법'이 장기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재 박스오피스 2위에는 '베이비 드라이버', 3위 '아메리칸 메이드', 4위 킬러의 보디가드', 5위 '그것'이 오르면서 1위에서 5위 사이에 '살인자의 기억법'만이 국내 영화로 남아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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