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署 방문 결산

조선호 충남지방경찰청장이 11일 서산경찰서를 마지막으로 치안현장 방문을 모두 마쳤다.

지난 1월 25일 부임 후 첫 치안현장 방문에 나선 조 청장은 주민에게 사랑받는 경찰상 정립과 생활치안 확립을 당부했다.

지난달 24일 대전 중부서와 충남 금산서를 시작으로 치안현장 방문에 나선 조 청장은 일선 경찰서는 물론 치안 취약지구, 복지시설 안전점검 등 지역의 치안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조 청장은 대전 5개서 등 대도시권 경찰서는 직접 방문, 치안기강을 점검하고 충남 내륙 및 서해안지역 경찰서는 중부·서부·서산 등 3개 권역으로 묶어 치안대책 토론회를 가졌다.

조 청장은 대도시권 경찰서 방문을 통해 대민 접촉이 가장 많은 지구대에서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강조하고 발로 뛰는 생활치안에 역점을 주문했다. 조 청장은 무엇보다 경찰 스스로 지구대 근무가 편하다는 인식을 버리고 치안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대해 소홀히 하지 말 것을 특별히 지시했다.

조 청장은 3개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서도 철통같은 치안태세 확립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주민들과 긴밀한 관계 유지를 당부했다.

조 청장의 이번 치안현장 방문은 지시일변도의 의례적인 방문에서 벗어나 일선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생활치안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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