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조은경 교수에게 여성생명과학자상을 시상했다.
조 교수는 선천면역과 자가포식 연구를 통해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한 대표적 의과학자로 자가포식에 의한 선천면역 활성과 결핵균 사멸의 새로운 원리를 발견했다.
또 선천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고아핵수용체(SHP, ERRα)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했으며 고아핵수용체에 의한 선천면역 조절의 분자적 기전을 해석해 염증질환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지 밝혔다.
조 교수의 연구는 감염과 염증제어 연구를 비롯해 의생명과학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선천면역 활성 조절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원천기술 확보에 공헌했다.
한편 조 교수는 그 동안 건일학술상,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분쉬의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충남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의 단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