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대전MBC지부는 13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영방송 정상화! 언론부역자 퇴진! 언론적폐 비호하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우희창 대전충남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를 비롯해 이한신 MBC본부 대전지부 위원장, 김문식 KBS본부 대전충남지부 위원장 등 MBC대전방송, KBS대전방송 기자·PD·방송 관계자, 시민단체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공영방송 정상화를 가로막는 언론적폐 비호 세력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자유한국당은 MBC 김장겸이 보수 세력의 보루라도 되는 양 편들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이 가장 두려운 것은 바로 국민의 뜻을 있는 그대로 살아있는 언론이다. 하지만 촛불혁명을 이룩해 낸 성숙한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의 거짓 선동에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정권 앞잡이 역할을 하며 방송을 사유화해 온 김장겸, 고대영의 퇴진을 강력이 요구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언론 적폐 세력 비호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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