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과 함께하는 바탕교육캠페인] 
가수원초등학교
바른 식습관 위해 칭찬스티커로 매달 시상
한글날 앞두고 전교생 글자벽화 제작 예정
오카리나 연주·독서활동에 흥미·보람 함양
독도의 중요성 알리려 플래시몹 펼치기도

▲ 가수원초는 올해 오카리나부를 창설했다. 오카리나부는 학생음악경연대회에 참여해 은상을 수상하는 소중한 추억을 얻었다. 가수원초등학교 제공
가수원초등학교(교장 유명의)는 바탕교육을 통해 품격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가수원초는 건강·지성·감성·시민교육 각 분야에서 필수 과제 및 지도 요소를 선정해 전 학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 가수원초의 바탕교육 활동 속으로 들어가 보자.

◆품격있는 건강교육

가수원초는 건강교육 부분에서 품격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건강교육 부분 바탕교육으로 복도질서 캠페인을 계획해 우측통행과 바르게 걷기를 시행하고 바른 식생활 습관을 위해 ‘초록나무를 키워요’를 운영한다. 아름답고 품격 있는 복도 문화 조성을 위한 복도질서 캠페인을 학교 전체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 운영하고 있다. 가수원초는 바른 식생활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매달 ‘초록나무를 키워요’를 운영한다. ‘초록나무를 키워요’는 학생이 급식을 골고루 먹고 받은 음식을 다 먹도록 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식판을 깨끗하게 비운 학생에게 칭찬 스티커를 줘 학급 초록나무판에 붙이게 하고 매달 시상을 한다. 이 캠페인으로 가수원초 학생들은 급식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 학급 친구들과 함께 바른 식습관 기르기에 도전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기초·기본을 중시하는 지성교육

가수원초는 기초·기본을 중시하는 지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수원초는 바른 글씨쓰기와 수학 기초를 다지는 ‘수학오름길’ 인증제를 진행 중이다. 내달 9일 한글날을 맞이해 가수원초는 전교생이 함께 아름다운 글자 벽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성을 기르는 것은 물론 민주 시민으로서 필요한 협동심과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과 연대감을 가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가수원 한마당 축제에서 한반도 지도 대형으로 줄을 선 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독도 플래쉬몹을 선보였다.
◆특색있는 감성교육

가수원초는 감성교육 특색 사업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전교생 오카리나 연주와 ‘행복도서시루 페시티벌’이 바로 그것. 가수원초가 전교생 오카리나 연주를 실시한 이유는 오카리나가 비교적 다루기 쉬우면서 소리가 청아하고 연습한 만큼의 성과와 어울림이 큰 악기기 때문이다. 가수원초 모든 학생들은 오카리나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자기 수준에 맞는 곡을 다양하게 연주하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합주의 아름다움과 보람도 맛보고 있다. 더 주목할 만한 점은 가수원초 학생들이 실력 있는 오카리나 연주자인 김미경 단잠의 세심한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오카리나부가 창설돼 다양한 파트의 오카리나를 연습할 수 있었으며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추억도 얻었다. 가수원초 교사들도 매주 수요일 오카리나 동아리 활동을 하며 오카리나 지도를 위한 소양을 쌓을 뿐 아니라 학생과 교사, 교사와 교사간에 오카리나로 소통하며 감성을 치유하고 풍성하게 다듬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지고 있다. 내달에는 대전의 전문 오카리나 팀의 연주 공연을 통해 감상의 즐거움을 경험 할 예정이고 학교에서 작은 음학회를 열어 음악회의 묘미와 혜택을 누리는 의미 있는 감성교육을 계획 중이다. 가수원초는 매년 ‘행복도서시루 페스티벌’을 실시해 바탕교육을 완성시키고 있다. ‘행복도서시루 페스티벌’은 기초·기본 교육의 핵심 역량인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책과 더욱 친근하고 책을 사랑하는 가수원 어린이를 기르기 위한 것이다. ‘행복도서시루 페스티벌’은 전교생이 참여해 도서관에 마련된 다양한 부스 활동을 체험해 보는 것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도서관을 익숙하고 재미 있는 곳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수원초는 매일 아침 학급 독서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책읽어주는 학부모 동아리 ‘꿈샘시루맘’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별함을 갖는 시민교육

가수원초는 시민교육 부분에서 특별함을 갖고 있다. 그 특별함은 전교생 ‘독도 플래시몹’이다. 지난 5월 1일 가수원 한마당 축제에서 가수원초 학생들은 한반도 지도 대형으로 줄을 서 ‘독도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음악에 맞춰 플래시몹을 하면서 가수원초 학생들은 오감으로 독도에 대한 중요성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가수원초의 독도 사랑은 학급별 광목천 독도 사랑 그림그리기 현수막 만들기로 이어져 지난 5월 1일 체육대회 운동장 한 곳에 학생들의 멋진 작품이 자랑스럽게 전시되기도 했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가수원초 바탕교육은 매일매일 교실 현장, 학교 전체적인 차원에서 꾸준히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교생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특별한 활동을 통해 더욱 확장되고 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교육과정 내에서 꾸준히 반복해서 이뤄지고 있는 가수원초 바탕교육은 학생들의 행동과 사고를 점진적으로 변화시키고 성장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바탕교육을 통해 기초·기본 소양이 갖추어진 품격있는 가수원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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