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내 가로수로 심어진 마로니에(칠엽수) 열매에 대한 주의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마로니에 열매를 먹을 경우 사포닌과 글루코사이드 등 독성물질이 열매에 함유돼 설사나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마로니에 열매는 딱딱하게 생긴 껍질이 3~4등분으로 갈라지면서 저절로 열매가 떨어져 밤과 흡사하다.

마로니에는 봄 여름 흰 꽃과 울창한 잎이 자라 녹음효과를 주며 가을철에는 단풍이 들어 공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어진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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