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시책구상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새롭게 추진할 시책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서는 △사회공헌활동 지원 △노인순회 맞춤형 안전교육 시행 △공공체육시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노루벌 구절초 반디의 숲 체험장 조성 등 모두 62건의 우수시책이 발표됐다.

특히 동 우수제안으로 발표된 민·관 연결고리 마을 플래너 운영, 동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 동아리방 운영 등의 시책은 서구가 지향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주민 주도행정’ 실현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시책들은 관련 분야 교수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 보완하고, 직원 설문과 세부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 내년도부터 중점 추진하게 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구정은 주민의 뜻에 따라 변화하고 혁신해야 하며, 공직자는 머리보다는 귀로 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어렵게 발굴된 과제들이 사장 되지 않고 주민에게 행복을 주는 시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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