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경제·경영 동아리 활동 큰 도움
저 이렇게 취업했어요- 한국은행 취업한 백승석
한국은행 취업에 성공한 백승석(20·사진) 씨는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매월 대전, 세종, 충남지역의 경제동향을 작성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해 지역경제발전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한다.
백 씨는 예전부터 금융기관 취업에 큰 꿈을 품고 있었다. 이런 꿈을 이루기 그는 위해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때 일반계고에서 대전국제통상고로 진로변경 전학을 했다. 대학을 나와도 금융기관 취업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있던 그는 빠른 길을 통해 금융기관에 취업하고자 국제통상고를 선택한 것이다.
늦게 전학을 온 만큼 그는 학교 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좋은 내신을 유지했고 2·3학년 학급반장을 맡아 여러 학급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경제·경영 자율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전반적인 경제지식을 습득했다. 또 여러 금융기관을 방문·견학해 보면서 직접 눈으로 보고 배웠다.
백 씨의 필기 및 면접 준비 비결은 바로 연습이다.
필기전형 준비를 위해 인적성관련 S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포함한 금융권 인·적성 관련 도서를 시간을 재고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했다. 면접은 질문 받을 것을 예상해 자기소개서를 계속 읽어보며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변을 준비했다. 또 고등학교 시절에 했던 금융 관련 활동 중 느낀 점, 힘들었던 점 등을 정리했고 각종 시사문제에 대한 예상 질문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그는 이런 연습과 노력 끝에 한국은행 입행이라는 꿈을 이뤘고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기획금융팀에서 금융통계와 기획홍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꿈을 이룬 그 이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계획도 세웠다. 백 씨는 “꾸준한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3년 후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야간대학을 다닐 것”이라며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제 전문지식과 외국어 공부를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