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연구정보원이 교육기관의 정보보호 체계 강화에 나섰다.

연구정보원은 다량의 학생·학부모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기관 및 학교에서 개인정보 노출이 전국적으로 매년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사이버 환경보안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노출점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개인정보 노출점검 시스템은 지난해 교육부 개인정보보호 수준진단 결과 상위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기관(학교) 홈페이지 내 웹콘텐츠, 첨부파일, 웹페이지 소스내 URL 및 파일명 등의 주민번호, 신용카드, 금융계좌번호, 휴대폰, 이메일 등 개인정보 항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솔루션이다.

연구정보원 이재룡 전산운영부장은 “개인정보 노출점검 시스템 구축으로 충남교육청을 포함한 지역교육청 및 초·중등학교 홈페이지 내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신속한 탐지 및 대응을 통해 대국민 신뢰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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