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와 대전동신과학고가 ‘2017년도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달 열린 대회에서 대전지역 18개교가 최우수상 2개, 특상 4개, 우수상 6개, 장려상 6개 등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연구대회로 학생들에게 과학적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시키는 것이다.

대전지역에선 대전과학고가 '포항지역의 신생대 마이오세 두호층에서 산출된 열매화석 탐구'와 대전동신과학고가 '3차원 진동에너지 하베스터에 대한 연구(전자기형 3차원 진동발전기 제작)' 등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전람회 사전연수·우수 지도사례 공유 등으로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대회에서 시교육청은 국무총리상 1개, 특상 6개, 우수상 6개, 장려상 4개 등을 수상했다.

윤국진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은 "이번 대회 입상은 과학교육의 관심과 아낌없는 행·재정적 지원 등이 합심한 결과다”라며 "내년에는 대통령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작품이 출품되도록 노력하고 다각적인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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