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자신의 18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2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앞 땅볼이 나오면서 3루에서 추신수는 아웃됐으나 3루주자는 홈을 밟는데 성공하면서 텍사스가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후 타석에서 추신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0으로 앞선 3회말 2루 땅볼, 5회말 좌익수 뜬공, 7회말 삼진으로 물러나며 첫 타석에서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또한 9회말에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의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가 4-2로 앞선 가운데 9회 에인절스의 2점 홈런이 나오면서 동점이 됐고 연장에서 에인절스의 타자들이 살아나면서 경기는 4-7로 에인절스의 역전승으로 마감됐다.
이날 추신수는 2루타 1개만을 쳐내면서 시즌 타율이 0.263으로 소폭 하락했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