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휴스턴의 폭투와 이어졌고 후속 타자의 땅볼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타점이 기록됐다.
5회초에도 2사 1, 2루의 찬스가 만들어졌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은 추신수의 시즌 17호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후 7회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9회 삼진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3안타를 비롯해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휴스턴을 11-2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한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62에서 0.265로 상승했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추신수의 타격감이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